구강세정기 고르는 법? 필립스 소닉케어 무선 파워플로서 3000이면 끝!
근 1년 동안 치아에 들어 간 돈이 문자 그대로 수백입니다. 충치로 인해 오래된 브릿지를 제거하고 임플란트로 교체를 했더니 비용이 진짜 어마어마하게 들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잇몸과 치간 관리를 잘 해야 된다는 소리를 여러번 들었고, 그래서 치실을 썼는데요. 안쪽 어금니 쪽을 관리하는 게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더군요.
그러던 가운데 양치 후 확실한 입 속 케어가 가능한 필립스 소닉케어 무선 파워플로서 3000 블랙 HX3826/33을 써보게 되었고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는 중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구강세정기 고르는 법을 알아보고 계신 분들에게 필립스 소닉케어 구강세정기를 추천해볼 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패키지 구성 살펴보기
먼저 구성품으로는 본체와 전용 파우치, 충전용 어댑터 & 케이블, 노즐 2종(스탠다드, 쿼드스트림 각 1개), 설명서, 보증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전용 파우치가 있어 따로 지퍼팩에 담아 다닐 필요 없이 평소에는 학교나 직장에 들고 다니면서, 종종 다니는 출장이나 여행에도 간편하게 챙겨 다닐 수 있어요.
노즐은 2가지 타입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헤드 부분이 보라색인 제품이 4분할 물줄기를 X자 모양으로 분사하여 보다 넓고 강력한 세정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쿼드스트림 노즐이고, 헤드가 투명한 게 물줄기가 일직선으로 뻗어나가 치아 사이 같은 국소부위에 낀 이물질을 깨끗하고 시원하게 처리해주는 게 스탠다드 노즐입니다.
눈으로 보기에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이지만 실제로 써보면 사용감이 완전 다릅니다. 원터치로 가볍게 분리 & 장착할 수 있으니 그때그때 상황에 맞춰 적절히 바꿔가면서 사용하면 돼요.
주요 특징
구강세정기 고르는 법이 궁금한 분들에게 소소한 팁 하나를 드리자면, 물통 용량이 크고 청소가 쉬운 제품일수록 좋습니다. 사실 제가 이전에도 다른 제품을 썼었는데요. 용량이 작아서 사용 도중 계속 물보충을 해야하는 게 너무 번거로워 결국 쓰다가 말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필립스 소닉케어 무선 파워플로서는 이런 불편한 부분을 생각했는지 250ml의 넉넉한 용량의 플립 물통으로 한 번 보충으로 깔끔하게 마무리까지 해결할 수 있었으며, 중간에 추가 급수가 필요할 경우 측면의 플립 뚜껑을 열어 간편하게 급수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분리해서 급수하는 것도 가능해요.
조작 버튼과 사용법도 심플합니다. 3단계 수압 조절 버튼으로 잇몸 컨디션에 따라 수압을 조절해가면서 쓸 수 있으며, 모드 변경 버튼으로 일반 클린 모드와 딥클린 모드를 간편하게 전환할 수 있어요.
여기서 딥 클린 모드는 펄스 웨이브 모션이 적용되어 한 구역의 세정이 마무리되면 분사 패턴과 강도에 변화를 주어 다음 구역으로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게 특징입니다.
충전식 제품으로 완충 시 2주간 쓸 수 있어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이 말은 즉 여행이나 출장을 갈 때도 미리 완충만 잘 해놓으면 굳이 충전기를 챙길 필요가 없다는 것!
한 손으로 들었을 때 손에 쏙 잡히는 그립감으로 편안한 사용감을 제공하는 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제가 손이 꽤 큰 편이라 너무 슬림한 디자인인 경우 손가락에 힘을 주고 쥐어야 하다 보니 은근히 불편하고 간혹 떨어트릴 때도 있었는데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가볍게 주먹을 말아쥐는 듯한 느낌으로 안정감 있고 자연스럽게 쥘 수 있더라구요.
그리고 노즐도 360도 회전이 가능해서 사용하는 도중 방향을 신경 쓸 필요 없이 편하게 치아 사이사이를 이동하며 쓸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쓸 수 있도록 사소한 부분까지 디테일하게 설계를 하였을 뿐만 아니라 치실과 비교했을 때 플라그 제거 99.9%, 잇몸 출현 150%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기술력도 갖췄습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샤워를 하는 분들이 많은데 IPX7 방수 등급을 지원해서 샤워를 하면서도 침수 걱정 없이 편하게 쓸 수 있습니다. 바쁜 아침에 유용하겠죠?
후기
저는 수압 1단계 + 딥클린 + 쿼드스트림 조합을 메인으로 쓰고 있는 중입니다. 제가 평소 잇몸에 피가 자주 나는 편이었던 것도 있지만 수압이 워낙 강한편이라 1단계만으로도 음식물을 제거하기에 충분해서 굳이 2, 3단계까지 올릴 필요가 없었거든요.
치실로 까다로웠던 사랑니와 어금니 사이도 손쉽게 관리할 수 있었고, 잇몸 마사지 효과도 있어 다 쓰고 나면 상쾌하고 개운한게 엄청 만족스럽더라구요. 쓰면 쓸수록 빠져드는 느낌이었달까요? 게다가 한 일주일쯤 쓰고 나니 양치를 할 때마다 나오던 피도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필립스 소닉케어 무선 파워플로서 3000의 주요 특징과 함께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교정 중 음식물을 쉽게 제거하고 싶거나 양치로는 부족한 부분까지 관리하고 싶어서, 저처럼 잇몸에 자극 없이, 또 번거로운 치실 대신 편하게 관리하고 싶어 구강세정기 고르는 법을 찾아보고 있다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