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금세월 해석 포함 니니, 류시시 출연
예전에 언니의 추천으로 이 드라마를 알게 되어
보기 시작했다가 정주행 12화 만에 실패로 끝나고 ㅋㅋ
그러다가 최근 2차 시도 끝에
겨우 정주행에 성공한 <유금세월>
처음 볼 땐 재미 없지만 다시 보니 재밌는
호불호가 확실하게 있을 것 같은 정통 중드 <유금세월>에 대한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유금세월 (My best friend's story)
15+, 2020
출연 : 니니, 류시시, 동자건,진도명
장르: 드라마, 로맨스
회차 정보 : 38부작
회차별 러닝타임 : 45분
▶︎줄거리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장난쑨(류시시)과
어릴 때부터 외삼촌 댁에서 자란 주쒀쒀(니니),
장난쑨과 주쒀쒀는 자란 환경부터 성격, 연애관까지
다르지만 서로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가 된다.
장난쑨과 주쒀쒀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아픔을 보듬어 주면서 서로 성장해 나가는데...
별로 안 좋아하는 어두운 분위기와 영상미로 인해
드라마 초반을 넘기는게 정말 힘들었는데
초중반부터 스토리 전개가 급물살을 타면서 급 재미있어짐.
원래 모든 드라마가 초반만 잘 넘기면
그럭저럭 볼만해지는거 같음 ㅎㅎ
줄거리를 보면 보통의 청춘 드라마와 다를 바 없지만
참 많은 생각을 하면서 봐야 했던 <유금세월>
이 드라마에는 절대 대충이란 단어가 없다.
가볍게 짓는 미소,
대충 내뱉는 듯한 대사,
아무렇지 않게 하는 행동,
그 말 한마디, 웃음, 행동 하나하나에
모두 깊은 뜻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에
보이는 그대로 해석하는 것은 금물이다.
그만큼 배우들 연기력이 뛰어나다는 얘기~
▶︎<유금세월> 인물 소개 (개인적인 의견 포함)
쭈숴숴(니니)
일단 연기를 너무 자연스럽게 잘하고 웃을 때 너무 예뻐ㅠ
막 엄청 예쁘게 생긴건 아닌데 흔히 말하는 볼매 스타일
모델 출신이라 뭘 입어도 고급스러워 보이고 아우라 장난 아님.
그래서인지 극중 가난한 역할과 너무 안 어울리다 못해
이질감이 생길 정도임.
극중 쭈숴숴는 가난하지만
똑부러지고 당당하며 주관이 뚜렷하다.
게다가 뛰어난 외모 덕분에
징옌그룹 영업팀장 눈에 띄어 징옌에 입사하여
거기서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들을 만나게 된다.
친척집에 얹혀살던 가난한 여자가 재벌 며느리까지 되는
현실성 제로인 설정이지만
니니가 예뻐서 계속 볼 수 밖에 없다 ㅠㅠ
역시 예쁘면 다야♡
장난쑨(류시시)
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상하이 토박이
주식중독자 아빠로 인해 집까지 날리고
거리에 나앉을 위험에 처하지만
절친 쭈숴숴의 도움으로 빚을 청산하고 다시 일어나는
외유내강의 인물
역할로만 봤을 때
개인적으로 쭈숴숴보다 장난쑨이 더 현실감 있고
공감이 갔던 인물이다.
극중 난쑨은 빚을 갚기 위해
남친 왕융정이 정말 소중하게 여기는
최고의 파트너 리앙을 자기 회사로 영입시키는데 성공한다.
시청자가 바라는 전개는 아니지만
내가 그 상황이었다면 어쩌면 똑같은 선택을 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했다.
쎄훙주(동자건)
에어컨 회사 후계자,
우연한 기회로 쭈숴숴를 알게 되고
숴숴를 사랑하게 된 마마보이인듯 마마보이 아닌 마마보이 같은 그런 인물 ㅋㅋ
하지만 그 역시도 무관심한 가정환경이 나은 피해자였다는 거...
부잣집 아들이지만
허세 없고 심성이 착하고 어리버리한 면도 있으면서
나름 애정이 가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숴숴를 정말 사랑하지만
단점이라면 성격이 우유부단하고 답답하다...
왜 짜오마린(재벌가 딸)을 뿌려치지 못하고
자꾸 숴숴 마음을 아프게 하는지 너무 짜증나고 답답했다.
하지만 차분하게 생각해보면
재벌가 후계자 입장에서 사랑하는 여자보다
기업의 이익이나 목적이 우선이기 때문에
칼같이 거절하지 못하는 훙주의 답답한 성격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것이다.
결국 두 사람은 훙주 엄마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했지만
결혼 후에도 숴숴는 훙주 엄마의 인정을 못 받고
우울한 일상만 반복되고
숴숴 출산할 때도 애기보다 엄마가 먼저였던 훙주에게
완전히 개실망...
게다가 짜오마린이 갑자기 병실로 쳐들어와서
애기를 데려가겠다는 하는 장면에서 경악함ㅋㅋㅋㅋㅋ
아무리 드라마지만
과연 저런 미친 년이 존재할까 싶었다.
왕융정(양우녕)
어쩐지 눈에 익다 했더니 <화등초상> 그 경찰이잖아!ㅎㅎ
이 드라마에서 판비서와 더불어
가장 유쾌하고 재능과 유머를 겸비한 인물
솔직히 너무 완벽해서 왕융정이라는 케릭터에 대해서
할말이 없음.
바람둥이 같지만
난쑨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지고지순 캐릭터다.
딱히 이 드라마는 크게 웃일 일이 없지만
왕융정만 나오면 그냥 웃김 ㅋㅋㅋㅋ
특히 이 드라마 제2의 빌런 위안위안을 거절할 때
속이 다 시원했음.
우리 난쑨과 너무 잘 어울리자나!!
판진강(전우)
징옌그룹 예진옌 회장의 비서
예진옌이 믿고 의지했던 모든 사람들이 떠날 때
끝까지 예진옌 옆에 남아준 의리의 판비서
처음에는 마냥 까탈스럽고 잔소리가 많은
딱딱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보면 제일 착하고 정많은 스타일 ㅋㅋㅋ
무엇보다 숴숴를 정말 많이 아끼고
진심으로 숴숴의 미래를 걱정하면서 챙겨줬던
숴숴에게 있어서 정말 고마운 사람 중 한명이다.
예진옌(진도명)
비중 높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나중에 쓴 이유는
제일 해석이 어려웠던 인물이기 때문이다.
숴숴와 서로 좋아했지만?
(사랑이라 쓰고 싶지 않음)
결국 둘이 잘된건 아니라서 참 다행이지만...
숴숴를 대하는 감정이 가족애냐 사랑이냐
개인적으로 전자이길 바랬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랑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점...
하지만 그런 해석과 상관 없이
나는 예진옌이 딸을 지켜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인해
딸과 생일이 똑같은 숴숴에게 아빠로서의 책임을 다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에는 나이가 없다지만
나이 차이가 거의 30살(추측)이나 되는 사람한테
사랑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받아들이기가
아직은 조금 힘든 것 같다 ㅎㅎ
숴숴가 어렸을 때부터
아빠 사랑을 못 받고 자랐기 때문에
나이 많고 자신한테 잘해주는 사람한테 쉽게 흔들리고
그 감정을 사랑으로 착각한 것이라고 믿고 싶다.
제발 사랑이 아니라고 해줘...
하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예진옌은 정말 대단한 사람인 것은 인정한다.
우리가 상상하는 유능한 회장님의 자화상이라고 할까
연기파 배우 진도명이 아니였으면
이토록 완벽한 예진옌은 없었다고 생각한다.
▶︎ 결말(스포 있음)
숴숴는 셰훙주와 이혼하고 애기와 함께 북경으로 향한다.
(예진옌과 다시 잘 되는 그런 억지스러운 결말이 아니라서 정말 다행...)
난쑨과 왕융정은 해피앤딩(내가 제일 애정하는 커플)
예진옌은 셰훙주 일가를 위기에서 구하고
경영권을 셰훙주에게 다시 돌려준 뒤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
제2빌런 위안위안은 다시 왕융정(난쑨 전남친)과 사귐.
위엔위엔 망하는 꼴 보고 싶었는데 너무 잘 살아서 짜증 ㅋㅋ
▶︎총평
중국 유명 배우들의 농익은 연기가 돋보였던
이게 진짜 중국 드라마다! 하는 느낌이 들었던 <유금세월>
일단 영상미부터가 너무 중국스럽고
지금까지 내가 봤던 가벼운 중드와는 차원이 다르게
무겁고 나름의 교훈도 얻을 수 있었던 드라마가 아닌가 싶다.
아쉬움이 있기에 그리움도 생긴다는
난쑨의 마지막 독백이 마음에 와닿았다.
결말이 아쉽기 때문에 오히려 두고두고 이 드라마가 생각날 것 같다.
과연 숴숴는 훙주를 사랑했을까? ㅎㅎㅎ
드라마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분명 있겠지만
여러가지 도전을 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ㅎㅎ
나 중드 좀 봤다 하시는 분들은
쿠팡플레이 중드 <유금세월> 도전 고고!!
빛나는 그 시절, 찬란했던 우리
2021년 상반기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었던 드라마는 투라대륙, 유비, 췌서:데릴사위, 금심사옥, 사등, 니시아적성지영루, 장가행, 이지파생활, 산하령, 유금세월이었다. 대부분의 드라마는 국내에서도 TV로 방영되었거나 OTT에서 쉽게볼 수 있었지만 사등과 유금세월은 아직까지 안보여서 언제오나했는데 유금세월은 오늘! 사등은 다음 주(15일)! 아시아 UHD에서 정식방영이 될 예정이라고 한다. 유금세월은 5월 말에 아시아앤 홈페이지로 먼저 공개되긴했지만 더이상 OTT를 늘리기도 부담스러워서 나중에 풀리면봐야지했는데 오늘부터 매일 TV에서 시청이 가능하다니 곧 OTT에서도 만나볼 수 있지않을까 싶다. 니니 x 류시시의 시스맨스가 궁금한 분들은 유금세월을 놓치지말자.
류시시 니니 중국드라마
유금세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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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부작 /
유금세월 뜻 : 황금같은 날들
중국드라마 유금세월
보는 곳
|
아시아UHD
9월 6일(월) 첫 방송
매주 월~목 오후 6시 2회 연속 방송
중국드라마 유금세월
T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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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금세월 등장인물들을 살펴보니
다 아는 얼굴인데다 연기파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감독을 안 찾아볼 수 없었는데
유금세월 감독 + 제작진이 되게 실력파 분들이었다 ㅋㅋ
일단 감독은 선옌으로 천성장가, 애적이상생활 등을
연출했고 (대륙에서만 흥했던
코로나 드라마도 하나했음ㅋㅋ)
제작진은 띵작 은비적각락 팀이라고 한다.
유금세월은 동명의 소설이 원작이고,
영화로 먼저 나왔는데 영화버전은
1990년에 상영이 됐다.
당시에도 옴총 핫했어서
중국인들의 추억의 영화라고 :)
영화 유금세월의 주연은 장만옥과 중추홍이었는데
언니덜 미모 무엇ㅋㅋㅋ 자매같고 예쁘다.
아무래도 32년이 지난 후 리메이크라
원작의 설정과는 많은 부분이
바뀌었을 것 같은데
시시와 니니는 이를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중국드라마 유금세월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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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가정에서 자란 장난쑨과
어릴 때부터 외삼촌 댁에서 자란 주쒀쒀.
장난쑨과 주쒀쒀는 자란 환경부터
성격, 연애관까지 다르지만
서로 죽고 못 사는 친구 사이가 된다.
주쒀쒀는 장난쑨보다 먼저 사회에 나가
커리어우먼이 되고,
장난쑨은 꿈을 위해 배움의 길을 택한다.
갑자기 장난쑨의 집안 가세가
기울자 주쒀쒀는 물심양면으로 도와준다.
훗날 주쒀쒀 역시 결혼 후
결혼 생활이 순탄치만은 않고,
벼랑 끝에 놓인 주쒀쒀의 손을
장난쑨이 잡아 준다.
두 사람은 행복한 순간과
아픈 순간까지도 함께 공유한다.
장난쑨과 주쒀쒀는 서로의 행복을 빌어 주고
아픔을 보듬어 주면서 서로 성장해 나가는데...
중국드라마 유금세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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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쑨 역 / 류시시
부유한 집에서 자란 장난쑨은
주쒀쒀와 절친사이다.
우아하고 독립적인 여성이지만
아버지와 마찰이 잦고
아버지의 주식 투자 실패로
가세가 기울자 주쒀쒀의 도움으로 새 출발을 한다.
주쒀쒀 역 / 니니
어릴 때 부터 외삼촌 집에 얹혀 살던 쒀쒀는
장난쑨과 절친 사이다.
징옌 그룹에 입사해 직장생활을 하며
가정을 이루지만 바람 잘 날 없는 그녀는
친구 장난쑨의 형편이 어려워지자
직장을 구해주는등 그녀에게 큰 힘이 되어준다.
예진옌 역 / 진도명
징옌그룹 대표로 기업인이지만
정이많고 장난쑨의 이모
다이시와 친하다.
주쒀쒀가 징옌에 입사하자 장난쑨은
이모를 통해 예진옌에게 잘 봐 달라고 부탁하고
예진옌은 자신의 딸과 생년월일이 같은
주쒀쒀에게 잘해준다.
장안런 역 / 양륵
장난쑨의 남자친구로
진중하고 세심한 성격을 가지고있다.
첫사랑 장난쑨과 현실적인 차이와
여러 이유로 헤어지게 된다.
왕융정 역 / 양우녕
해외 유학파 건축가이자 학교 조교인
왕융정은 항상 여자들에게 둘러싸여 있다.
장난쑨과는 앙숙으로 지내다가
장난쑨이 장안런과 헤어진 후
장난쑨에게 대시한다.
세훙쭈 역 / 동자건
재벌 2세에 예의 바르고 부드러운 남자
셰훙쭈는 엄마에게 항상 무시를 당한다.
진짜 친구도 없고, 여자친구도 정해주는 사람을
만나야하는 감옥같은 생활을 하다
주쒀쒀를 알게 된 후 그녀를 좋아하게 된다.
판진강 역 / 전우
예진옌의 오른팔이자 비서로
처음에는 주쒀쒀에게 편견을 갖지만
점점 주쒀쒀를 알게 되면서 편견을 버리게 된다.
커리어우먼 이야기 나오는 중드를 보면
하나같이 여주 남친들이 다 똥차다 ㅠ_ㅠ..ㅋㅋ
친애적자기 이후로 시시언니 현대극
두번째인데 등장인물 설정만 봐도
살짝 걱정이된다 ㅋㅋㅋ
고장극에서도 맨날 찌통길만걷던데..
로코찾아봐야하나싶을 정도^^..!! ㅋㅋ
중국드라마 유금세월
류시시 x 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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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틸컷을 잠깐 보고왔는데
와; 니니 스타일링 무슨 일이야..
드레스 = 니니 공식인건 알았지만
브라운관을 뚫고 나온다 ㄹㅇ..
이게.. 드라마라고요? 화보아니고..?
분위기 저 세상이다 진짜 ㅋㅋㅋ
사실 류시시와 니니는 원래도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져있다.
나이는 1살차이로 시시가 니니보다 1살 더 많다 :)
하지만 키는 니니가 더 커서
시시가 더 귀여운 느낌 ㅋㅋㅋ
이미 여러 화보와 시상식에서
찐친 인증한 두 사람!
작년에 했던 요 행사에는
둘 다 스타일링 미쳤고, 케미 미쳐가지고
많은 팬들을 환호하게만들었더랬지.
예쁜 언니 옆에 예쁜 언니...❤️
시시 드레스 정리해주는 니니..ㅠㅠ
그냥 둘이 서있으면 세트 같고 잘 어울린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유금세월 -
시시, 니니 많관부!